[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정재가 신하균의 캐스팅 비화를 폭로했다.
이정재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신하균과 정말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감독님이 퇴짜 맞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봐도 퇴짜 맞을 만하다. 분량을 더 많이 만들어서 다시 해봐라'고 했다"며 "한 달 작업해서 다시 보내드린 거다. 에이스를 그때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또 "기대를 많이 했다. 후시 녹음을 할 때 하균씨가 찍은 분량을 봤는데 서늘하고 위트 있으면서 기묘한 악당이었다.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의 무한질주를 그린 오락액션 영화다.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특별출연),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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