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내 스마트폰 첫 도입 이후 5년만
-알뜰폰 가입자도 400만 돌파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내 스마트폰 누적 가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국민의 약 8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셈이다. 지난 2009년 국내에 스마트폰(아이폰3GS)이 처음 도입된지 5년만이다. 반면, 태블릿 PC 가입자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태블릿 PC보다 갤럭시노트4ㆍ아이폰6 플러스 등 '큰 화면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태블릿 PC 가입자 수는 매달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9월 태블릿 PC 가입자는 약 60만8000명으로 지난 2012년 12월 72만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달 5000~1만명씩 가입자가 줄고있다.
알뜰폰도 처음으로 4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올해 9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413만8093명으로 지난달 대비 약 12만명이 늘었다. 알뜰폰은 휴대폰 시장 포화 상태임에도 정부 정책 활성화 등에 힘입어 월평균 14만3000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는 20만6000명, 3분기에는 21만6000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