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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하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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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의 폐교를 활용해 건립...올해 연말까지 총 6번 프로그램 선보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상시적으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하 '드림마을')'이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인터넷드림마을은 전북 무주의 폐교를 활용해 건립한 시설로, 대지 8573㎡에 건물 1365㎡ 규모에 상담·교육 시설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 중 청소년실은 8개로 1실당 4~5명이 이용가능하다.
여성가족부에서는 그동안 인터넷 과다사용 청소년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을 위해 매년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위험군 청소년을 중심으로 치유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 치유캠프는 2007년부터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방학기간 중 11박 12일 일정의 단일 캠프로만 이뤄졌으며, 이번에 드림마을 개원으로 상시적,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이 가능해졌다.

인터넷드림마을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이 단절된 환경에서 참가 청소년들의 관계 능력 증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개인 및 집단 상담, 수련 활동, 대안 활동 등 치유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중독 정도에 따른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주부터 7주 과정까지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7주 과정은 2015년부터 운영 예정이다.

개원 첫해인 올해는 연말까지 총 6번의 프로그램에 연인원 약 17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게 되며, 부모들도 가족상담,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치유 효과를 높이게 된다.

드림마을은 시·도 교육청에서 지정하는 대안교육위탁기관으로, 참여 학생은 학기 중에도 수업일수 걱정없이 참여할 수 있다. 치유학교 입소 기록은 학교생활기록부(NEIS)에 남지 않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학교에 문의하거나,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1388) 및 드림마을(063-323-2275~6)에 신청하면 된다.

27일 진행될 개원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형규 전라북도부지사, 게임관련 업계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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