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신세계가 편의점사업의 신규진출에 대한 비판을 사진찍기 행사로 무마시키려고 했으며, 소진공은 이에 들러리를 서게 됐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하루간격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겠다는 협약식을 체결하고는 다음날 사업설명회를 갖는 것을 보며 사회적인 책임을 가져야할 대기업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소진공도) 소상공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대기업에 놀아나는 행태가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것은 비닐봉투 500만장 지원, 장바구니 지원 등이 아니라 여태껏 이뤄왔던 영업권 보호를 바탕으로 한 정정당당한 경쟁"이라며 "중기청은 이에 대한 확실한 입장과 대책마련을 통해 소상공인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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