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순방중인 박원순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LA시장을 면담하고 도시안전 정책 현장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이밖에 가세티 LA시장과 최근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 확보 등 시정 운영에 관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LA시장 면담에 이어 박 시장은 LA 통합재난관리센터(EOC)와 'LA소방청'을 방문해 ▲사고발생시 골든타임 확보 전략 ▲재난안전 상시관리 시스템 ▲재난안전지도 관련 내용등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약속했던 시장 직속 재난컨트롤타워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LA는 재난재해·사고 시 안전·신속·체계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등 벤치마킹 할 점이 많은 도시"라며 "오는 11월 서울 방문 예정인 에릭 가세티 시장과 보다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양 도시가 향후 관련 분야 전문가 회의 등을 개최하고 성공사례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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