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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과실치사 혐의 '유죄'

최종수정 2014.09.12 18:11 기사입력 2014.09.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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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의 토코질레 마시파 판사는 12일(현지시간) 피스토리우스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전날 피스토리우스의 고의살인 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계획된 살인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검찰이 실패했다며 무죄를 선고한 후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한 것이다.

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해 2월14일 프리토리아 동부의 실버우드컨트리 주택단지 내 자택에서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29)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현장서 체포됐으나 같은 달 22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피스토리우스는 고의적인 살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통상 선고 공판에서는 유무죄에 대한 선고만 나오며 형량은 2~3주 후 다시 검사의 구형을 거쳐 결정된다.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금메달과 200m T44(절단 및 기타 장애) 은메달을 따면서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간주돼왔다.

또 그는 절단 장애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400m와 1600m 계주에서 일반 선수와 동일한 조건에서 대회를 치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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