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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임영록 최종 징계 논의 시작…신제윤 "엄정히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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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가 12일 결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논의에 들어갔다.

'KB' 임영록 최종 징계 논의 시작…신제윤 "엄정히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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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체회의 참석길에 기자들과 만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상임위원들과 논의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역시 "KB제재 의결 과정을 보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집무실에 나와 임 회장에 대한 징계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를 넘겨 전체회의에 참석한 임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열심히 소명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금융위 전체회의에는 신 위원장과 최 원장을 비롯해 총 9명의 위원들이 임 회장의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9명의 금융위원 중에서는 해외출장 중인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제외하고 모든 위원이 참석했다.

현재로서는 원안대로 중징계가 확정될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하다. 다만 임 회장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가 확정되더라도 자리를 보전하겠다고 이미 밝혀 또 다른 갈등을 나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임 회장은 금융위의 중징계 결정이 내려지면 이의신청이나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의 구제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 회장의 최종 징계 수위 결정을 앞두고 불거진 최 원장에 대한 청와대 경질설과 관련 최 원장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공식 부인했다. 최 원장 교체설은 개각을 전후로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징계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다시 거론된 터라 시기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최 원장은 KB 징계 결정 후 자진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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