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차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 확대회의(TRM+)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한국과 중국, 일본, 국제기구들이 참석하는 '동북아 5개국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 확대회의(TRM+)' 2차 회의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TRM+'는 2008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 회의를 확대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제6차 TRM에서 기존 회원국 외에 다른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해 심포지엄이나 워크숍 형태로 신설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외교부는 TRM+ 제1차 회의가 2일부터 3일까지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원자력 규제당국 관계자간 비공개 워크숍 형태로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1차 회의에는 한·중·일 외에 미국,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등의 규제당국 대표들이 참석해 동북아 원자력안전 이슈를 논의했으며 한국측에서는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방사선안전재단에서 참석했다.

외교부는 2차 TRM+회의는 관·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1.5트랙 심포지엄 형식으로 11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동북아 원자력안전 향상을 위한 제도·조직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회의는 ▲원전사고시 주민보호를 위한 각국의 비상대응지침 공유 ▲원자력안전 분야 인력양성▲원자력시설 안전 및 방호 대책▲원자력안전 및 핵안보 문화개선 등을 논의하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 심포지엄에는 한?중?일 외에 미국, 러시아 등의 국장급 관계자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 NEA), 국제원자력기구(IAEA), 서유럽원자력규제자협의회(WENRA) 등 국제기구의 사무차장·국장급 인사,학계 원자력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병세 외교장관의 몽골 방문 때 몽골측도 동북아 원자력안전협의체 논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점 등을 감안해 몽골의 참석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북아 3개국은 특히 전세계 원자로의 20%인 91기가 밀집한 지역으로 원자력안전 문제가 각국 국민들의 큰 관심사다.

현재 중국은 원전 20기를 가동하면서 29기를 건설 중이고 2020년까지 34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으로, 6년 안에 현재의 약 4배(83기)에 이르는 원전을 보유할 전망이다.

일본은 후쿠시마사고 이후 원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 중이지만 원전 48기를 보유한 세계 제3위 원전국가이다.

한국은 현재 원자로 23기를 가동하고 5기를 건설 중이며, 2024년까지 6기를 추가 건설해 총 34기를 보유할 전망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