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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중국에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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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러시아가 시베리아 에너지 프로젝트의 중국 투자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4000억달러 규모 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가스관을 건설하는 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중국의 러시아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를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기공식에 함께 참석한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부총리에게 "러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회사인 로즈네프트가 시베리아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전 반코르(Vankor)의 지분 일부에 중국이 투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을 러시아 정부도 적극 지지한다"면서 "중국의 참여를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반코르 유전을 보유한 로즈네프트는 현재 미국의 엑슨모빌, 영국의 BP, 인도의 ONGC 등과 유전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지만 점점 강도를 높여가고 이는 서방국의 대(對)러 경제제재 속에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따라 유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자금과 기술력이 절실한 러시아가 서방국 추가 제재에 대비해 중국과 에너지 밀월 관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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