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돌부처'오승환,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마감…1이닝 2실점
오승환(32,한신)이 두 번의 폭투를 범한 끝에 끝내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3번째 패배이자 5번째 블론 세이브다.
이로써 오승환의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도 11경기에서 마감됐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4번 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변화구를 아베 신노스케가 잘 받아쳤다. 요미우리는 곧바로 대주자 스즈키 다카히로를 내보냈다.
이후 오승환은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전 투수가 돼 시즌 3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수는 총 27개였고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지만 폭투가 두 번 나올 정도로 불안정한 제구를 보였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1.64에서 1.98(50이닝 11자책)까지 올라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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