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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킹서비스 'PC' 지고 '모바일' 뜬다

최종수정 2014.08.19 12:00 기사입력 2014.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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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뱅킹이 PC기반 인터넷 뱅킹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45.5%로 절반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도 꾸준하다. 지난 1분기 35.8% 수준이었던 것이 2분기 38.1%, 3분기 40.7%, 5분기 44.1%로 늘었고 올 1분기에도 43.3%까지 올라섰다.

모바일 뱅킹은 등록 고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월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4298만명으로 전분기대비 6.5%가 증가해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고객수가 9949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1.8% 증가하는데 기여했다.

다만 모바일뱅킹은 계좌조회나 소액이체 같은 서비스에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 기준 모바일 뱅킹 비중은 4.8% 수준으로 5%를 밑돌았다. 한은 관계자는 "이용실적과 이용금액 편차가 큰 것은 모바일 뱅킹이 소액이체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뱅킹의 보편화로 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ATM기나 텔레뱅킹을 이용하는 비대면거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중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 기준 CD/ATM기,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을 합한 비대면거래 비중은 전체의 88.8%로 조사됐다. 반면 은행 창구에서 이뤄지는 대면거래는 11.2%로 나타났다.
김정혁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팀장은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모바일 뱅킹이 늘어나는 추세가 꾸준히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실제로 은행에 방문해 업무를 보는 고객이 감소해 은행의 형태가 지역이나 고객특성에 맞게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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