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베, 내달 3일 개각‥자민 2인자 안보 법제상 물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달 3일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한다. 정책 추진력을 강화해 지지도를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7일 요미우리(讀賣新聞)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다음 달 3일 개각 방침을 굳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9월 초 개각을 예고했지만 정확한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전체 18명의 내각 중 10명이 새로운 얼굴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권의 핵심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상,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 재생상은 유임이 확실하다.

신설되는 안보 법제 담당상에는 자민당 2인자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간사장이 유력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안보 법제 담당상은 각의의 집단자위권 행사 허용 해석 이후 본격화될 다양한 안보관련 법률을 정비해야하는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차기 총리 '0순위'로 꼽히는데다 아베 총리와 달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는 이시바 간사장이 총리의 입각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집권여당 자민당의 총재도 맡고 있는 아베 총리는 당 3역도 모두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자민당 정조회장도 입각이 유력하다.

아베 총리는 개각을 통해 자민당 총재 취임 2년을 맞아 정책 집행의 추진력을 강화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달 초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