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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체들, 대대적 사업 개편 "불황 정면 돌파"

최종수정 2014.08.16 09:30 기사입력 2014.08.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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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화학업체들이 대대적인 사업 개편을 통해 불황 정면 돌파에 나섰다.

16일 한화그룹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 은 지난 13일 KPX화인케미칼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주주인 KPX홀딩스와 특수관계자 지분 50.7%를 42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한화케미칼은 그 동안 염소를 공급해왔던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하게 됨으로써, 염소를 활용한 전방사업의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염소는 한화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PVC의 원료 및 TDI의 원료로 활용되는 제품이다.

한화케미칼은 KPX화인케미칼 인수 후 가동정지 상태에 있는 전체 3개의 TDI 공장에 대한 가동률을 점차 높여, 내년 중에는 모두 가동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연간 4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KPX화인케미칼이 보유한 약 16만m2(5만 평)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화케미칼의 사업다각화를 위한 전략사업 추진의 기회도 얻게 됐다.

특히 이번 M&A는 최근 일부 계열사 매각과 신규 사업 인수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조분야에서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그룹이 전개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편은 건축자재 사업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석유화학 분야 경쟁력 강화 ▲태양광 다운스트림(발전사업 등) 분야 다각화, ▲첨단소재 분야 육성 등 3대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LG화학 은 12일 기술기반 사업 강화와 미래 신소재 사업 발굴 등 '투트랙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기 저성장 고착화, 중국의 자급률 증가, 셰일가스 공세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분야의 불황을 뛰어 넘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고흡수성 수지(SAP), 합성고무 등 3대 기술 기반 사업 분야의 매출을 현재 2조원 대에서 2018년까지 4.5조원대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EP분야에서 2018년까지 글로벌 톱 3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IT제품 및 LED조명에 적용되는 고기능 친환경 제품과 자동차용 제품의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자동차용 제품의 경우 현재 30%대의 매출 비중을 2018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LG화학은 고흡수성 수지(SAP) 의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5000억원 수준의 SAP 매출을 2018년까지 1조원대로 두 배 이상 키우고, 주요 글로벌 고객들과의 차세대 제품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화학은 합성고무 사업에서도 친환경 타이어용(저연비,고내마모성) 제품 비중을 현재 10%대에서 2018년 40%이상으로 늘려 세계 톱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미래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올해 석유화학 분야 R&D에 12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소재 사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기존의 전통적인 석유화학 제품을 벗어나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CNT(탄소나노튜브), CO2 플라스틱 등의 신소재 개발은 물론 주요 원료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학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고(高)부가 기술 기반, 신소재 분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여타 다른 국내 화학 기업들도 잇달아 변신을 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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