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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주년 광복절 맞아 서대문독립민주축제 팡파레

최종수정 2014.08.11 07:13 기사입력 2014.08.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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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대문독립민주축제 8월15~16일 서대문독립공원 일원서 개최...축제 전야 역사콘서트, 김장훈 딕펑스 개막공연, 유라시안필 폐막공연 잇달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독립과 민주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 세대에 바른 역사관과 인류 보편 가치를 전할 '2014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이달 15· 16일 이틀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펼쳐진다.

2010년을 시작으로 매해 가을 열렸던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5회째를 맞은 올해부터는 8.15 광복절을 전후해 열리는 것으로 정례화되며 지역 중심의 축제에서 광복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가들이 고욕을 치르고 희생당한 곳.

서대문독립공원은 독립협회가 자주독립의 결의를 전 세계와 후대에 나타내기 위해 국민성금으로 제작한 독립문이 있는 곳이어서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먼저 축제 전야 행사로 14일 오후 7시 주진오 역사학자, 류근 시인, 염경애 명창, 송현상 성악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출연해 ‘역사와 내 삶이 만났던 순간’을 주제로 강의와 대담, 시낭독, 음악이 어우러지는 ‘역사콘서트’를 연다.
독립민주축제

독립민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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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민주인사 4인, 지나온 인생 발자취 상징하는 풋프린팅 남겨
독립민주인사들이 자신의 발 도장을 찍어 험난한 인생 여정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 행사’는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

독립운동가로는 항일학생결사 조직인 태극단을 만들고 일본군 입대 반대 유인물을 제작했으며 조직을 확대하다 옥고를 치른 서상교 지사(91)와 역시 태극단 활동 중 일경에 붙잡혀 옥고를 겪은 이태원 지사(86)가 참여한다.

민주인사로는 1987년 6월민주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지낸 오충일 목사(74)와 1차 인혁당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통일· 평화· 인권 운동에 기여해 온 박중기 선생(81)이 자리를 함께한다.

서대문구는 2010년 6명을 시작으로 2011년 6명, 2012년 8명, 2013년 4명 등 지금까지 독립민주인사 24명의 풋프린팅을 제작,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지난해 제작한 풋프린팅 제막식이 역사관 10옥사에서 열린다.

풋프린팅에 이어 오후 8시30분부터 90분간 가수 김장훈, 4인조 밴드 딕펑스, 극단 해인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란 주제로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독립민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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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사체험 ‘광복의 아침’ 등 참여 프로그램 다채

‘독립과 민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자라나는 세대와 공유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이번 2014 서대문독립민주축제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14일 오후 6시부터 광복절 오전 9시까지는 어린이기 포함된 가족 단위의 시민 4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박 2일 옥사(獄舍)체험 ‘광복의 아침’이 열린다.

14· 1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은 역사관 12옥사 앞 광장에서 독립군 대 순사 물총싸움, 15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는 역사관 전시물을 토대로 3가지 단계별 과제를 수행하는 ‘독립군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16일 오전 11시 독립공원 소무대에서는 어린이 200여 명이 폐장난감으로 ‘평화의 기차’를 만든다.

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은 역사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나의 한줄 메시지’를 통나무에 새기며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청소년 역사길 걷기’가 초중고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안산자락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역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시민 100분 토론 열려

시민 100분 토론도 ‘역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통곡의 미루나무’ 앞에서 개최된다.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서대문독립민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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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승헌 변호사와 이준식 연세대 연구교수가 출연하는 독립 민주 인물 열전 ‘나의 삶, 그의 이야기(15일 오후 2시30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간 투어(12일과 13일 오후 7시30분) ▲퍼레이드, 춤, 전통연희, 브라스밴드 연주 등의 거리예술공연(15·16일)이 펼쳐진다.

축제에 맞춰 14일 오후 6시 30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열리는 ‘사진으로 읽는 격동의 반세기’ 한국보도사진 특별기획전은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이 밖에 축제 기간 체험부스에서는 ▲독립군 옷 입고 사진 찍기 ▲나라사랑 부채 만들기 ▲나만의 독립신문 만들기 ▲한글 바로 알기 ▲독립민주역사 퀴즈 맞히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의 대미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장식하는데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주 무대에서 베토벤 교향곡 ‘운명’과 하이든 교향곡 ‘놀람’ 등을 연주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독립유공자와 민주인사들의 뜻을 기리고 바른 역사 인식과 계승을 통해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 서대문독립민주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블로그(http://blog.naver.com/sidfest)를 참고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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