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반항공 소속의 이란-141 여객기가 이날 오전 9시18분께 메라바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 아자드의 주거지역에서 추락했다. 여객기는 이란 동북부 타바스로 향하던 중이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란 측 공식 발표에 따르면 탑승객 가운데 외국인은 한 명도 없다"면서 사고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확인했다.
사고기는 옛 소비에트연방의 안토노프-140을 개조해 우크라이나와 기술 협력으로 자체 제작한 소형 여객기로 탑승 정원은 52명이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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