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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인근에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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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560억원 투입, 2017년 상반기 준공… 인천시 “환경 메카 발돋움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환경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가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최근 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단지는 국내 환경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글로벌 환경시장 개척 전초기지 개발, 환경기술개발(R&D)부터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에 대해 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시설이다.

2012년 제3차 환경기술·환경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사업비 1560억원이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서구 경서동 국립환경과학원 인근 18만㎡ 터에 조성되며 오는 10월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체에서 개발한 환경기술 실증을 위해 80개 관련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15년간 총 6조1500억원의 경제 효과와 314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628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인천지역에는 1조8450억원의 경제효과와 192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878명의 취업유발효과 혜택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단지는 2013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었지만 사업부지 지분을 보유한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연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 착공 시기가 지연됐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 연장 문제를 연구단지 조성과 연관짓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환경부와 인천시의 주장을 서울시가 수용,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인근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환경공단 등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돼 인천이 명실상부한 환경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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