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쿠쿠전자가 드디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모처럼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겸비한 미인주의 등장에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오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쿠쿠전자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8만~10만4000원)의 상단인 10만4000원에 결정됐으며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75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4조4632억원이 몰렸다. 공모가가 높았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모가와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쿠쿠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5배 수준”이라며 “향후 중국 사업과 렌털 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PER 14.5배는 전기밥솥 업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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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배에 비해 낮은 수치다.
특히 중국이 가장 중요한 성장 포인트다. 중국은 소득과 소비 수준이 향상되며 고급 전기밥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중국인 관광객 위주의 면세점과 중국 수출 및 현지에서 중국인 대상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을 통한 쿠쿠전자의 전기밥솥 매출액은 2011년 477만달러를 시작으로 2012년 928만달러, 지난해 2005만달러로 급성장했고 올해도 2배 성장한 4000만달러가 예상된다”면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3%에 달하며 대부분 중국 관광객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의 입성은 전기밥솥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경쟁업체로 꼽히는 리홈쿠첸의 경우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19% 넘게 상승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상장은 동종업체들에도 긍정적”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동반 수혜가 예상되는 리홈쿠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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