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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PCT 국제조사’ 5년 연속 세계 3위 기록

최종수정 2014.07.31 06:32 기사입력 2014.07.3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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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외국기업 점유율 60%로 행정한류 성공사례 자리 잡아…지난해 국제조사보고서 발행 3만461건 집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의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조사보고서 발행건수가 5년 잇달아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PCT 국제조사보고서 발행건수가 처음 3만건을 넘어서면서 2009년부터 지켜온 발행건수 세계 3위가 이뤄졌다.

PCT는 하나의 국제출원서를 냄으로써 조약가입국(올해 7월 현재 148개국) 모두에 특허출원하는 효과를 갖는 국제조약이다. 국제조사보고서는 발명의 선행기술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는 PCT출원의 필수서류다. 출원인은 세계 19개 국제조사기관(한국·미국·일본·중국 특허청 등) 중 한곳을 골라 조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공개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PCT Yearly Review’에 따르면 유럽특허청이 7만7395건의 국제조사보고서 발행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4만2433건의 일본특허청과 3만461건의 우리나라 특허청이 각 2, 3위를 했다.

중국(2만3737건)은 4위, 미국(1만6635건)은 5위를 기록해 지난해 1만건 이상의 국제조사보고서를 낸 특허청은 세계에서 5곳이다.
특히 우리가 발행한 국제조사보고서의 약 60%(1만8103건)가 외국기업들이 여러 국제조사기관들 중 한국 특허청을 골라 맡긴 것으로 우리나라 특허행정의 국제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외화획득이란 경제적 실리도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특허청에 접수된 PCT 국제조사청구건수는 1만47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는 9093건을 의뢰한 외국기업이 주도한데 따른 것이다.

특허청은 이런 성공요인을 ▲우리나라 심사관의 뛰어난 자질에서 비롯된 고품질의 국제조사보고서 제공 ▲외국고객에 대한 PCT 지원서비스 강화 ▲관련서비스에 대한 국제적 홍보활동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지난해 PCT 국제조사로 2100만여 달러의 외화수입을 올린 건 경제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행정한류 가능성을 말해주는 성과”라며 “PCT 국제조사 관련서비스의 품질을 꾸준히 높여 국제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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