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승인으로 5년만에 개최
이에 따라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중국 선양에서 5년 만에 편찬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공동편찬 사업과 관련해 북한주민 접촉 신고를 해 승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1차 편찬회의에서 양측은 공동편찬 중단 기간 남북이 각각 진행한 편찬 작업 현황을 공유하고 이후 편찬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부대변인은 "정부는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지속 허용해왔다"면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도 민족 공동문화유산 보존, 언어 동질성 회복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북한주민 접촉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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