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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은 공짜에요. 단 콘텐츠는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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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매출 '무료앱-앱내 결제' 조합이 이끌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모바일 앱 시장이 급성장 하는 가운데, 무료앱을 내려받은 후 해당 앱을 사용하면서 결제하는 것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유료앱 판매 결제는 줄어드는 반면 무료앱 비중은 높아지고 있고, 앱을 내려 받은 후 필요한 콘텐츠나 아이템을 사는 '앱 내 결제'는 늘어나는 추세다.
28일 DMC미디어가 KT경제경영연구소를 통해 발표한 '모바일 앱 및 광고 시장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돈을 주고 사는 앱보다 무료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고 이같은 무료앱들이 매출과 전혀 상관 없는 것도 아니다. 일례로 다수의 게임앱들은 공짜로 다운받을 수 있지만 아이템 구매 등 앱 내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 이런 '무료앱-앱내 결제' 조합이 앱 매출을 이끌고 있다.

DMC 미디어는측은 "앱 내 결제 방식의 결제 비중은 2011년 8.6% 에서 올해 22.5%까지 성장하고, 2017년에는 48.2%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반면 유료 앱 비중은 같은 기간 85.8%에 69.5%로, 다시 37.8%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가트너가 조사한 '모바일 앱 시장 규모'에 따른 것이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앱내 결제 또는 광고를 기반으로 한 무료앱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디스티모가 조사한 결과 유료앱 비중이 높았던 애플만 해도 2013년 1월에는 유료앱 비중이 11%, 무료 앱 비중이 77%였다. 그런데 같은 해 11월에는 유료 앱 비중이 4%로 낮아지고 무료앱 비중이 92%로 크게 늘어났다.
DMC 미디어 측은 "앞으로도 무료 앱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및 개발자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무료 앱 확대 기조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무료 앱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펼치고 있는 구글 플레이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도 무료 앱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로 앱 내 결제 외에도 무료앱의 수익원이 되는 앱 광고 매출 비중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가트너 조사에 의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광고 매출 비중은 2014년 8.1%에서 2017년 14.0%로 증가하며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플러리가 조사한 모바일에서의 이용시간과 광고 매출을 비교 결과에 따르면, 구글이 이용 시간 대비 광고 매출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광고 매출 부분에 있어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구글의 경우 이용 시간(18%)보다 광고 매출(49%)로 높게 나타나고, 페이스북도 이용시간(17%)보다 광고 매출(18%)이 높게 나타났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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