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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銀, 고객과 접점 확대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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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외국계은행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점포 수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 외국계은행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상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직접 찾아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무료로 대출 종합 상담을 해주면서 추가 금리 인하 혜택까지 주는 '대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현 재무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채관리에 대한 조언 및 정보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상담서비스를 받는 것만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의 신규 담보대출 상품(코픽스 연동 씨티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상품(직장인신용대출, 더깎아주는 신용대출) 이용 시 연 0.3% 추가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대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이자에 지출하는 금융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찾아가는 뱅킹'을 출시했다. '찾아가는 뱅킹'이란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전문 컨설턴트(은행 직원)가 방문해 계좌 개설, 금융상품 가입과 카드발급, 대출상담 및 신청 등 필요로 하는 뱅킹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의 '찾아가는 서비스'는 고객과 상담 후 각종 계약서류를 지점에서 처리하는 등 추가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번에 선보인 '찾아가는 뱅킹'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별도의 종이 서류 없이 지점에 방문한 것과 동일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화나 홈페이지로 예약만 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태블릿PC를 들고 고객과 사전에 약속한 장소와 시간에 맞춰 직접 찾아가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신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내지갑통장, 마이심플통장 및 예·적금 상품, 돌려드림론, 새희망홀씨대출, 리워드360카드, 리워드플러스카드, 시그마카드 등이다.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한 상품이나 서비스는 영업점에서 취소할 수 있다.

SC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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