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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증시, 외국계 자금 유입 주목"<메리츠종금證>

최종수정 2014.06.29 14:00 기사입력 2014.06.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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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이라크 사태의 악화와 2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증감을 거듭하면서 증시가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에서는 하반기 세계경제 회복세와 외국계 자금의 한국증시 유입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증시가 상승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창섭 연구원은 "내년까지 세계경제는 경기사이클에 있어 확장국면이 진행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확대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지난해 미국으로 집중됐던 글로벌 자금이 올해 아시아 및 유럽으로 유입이 강화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하반기 외국계 자금 유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한국경제는 수출과 내수 균형성장이 예상되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세, 중국 경제의 경기모멘텀 반등을 통한 수출수혜와 함께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하반기 한국경제는 수출과 내수의 균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외국인의 한국증시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진행 중인 장기적인 원화강세 국면은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경제 회복세에 따른 장기적 원화강세 국면이 계속 진행될 전망"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논란과 경상수지 흑자 규모 및 실효환율 수준을 감안할 때 현재도 한국 원화는 5% 내외 저평가된 상황으로 추정되며 이로인해 환율이 900원대까지 진입할 경우에는 수출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한 외국계 자금이 하반기 들어 유입이 늘어나면서 증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세계경제가 3% 이상 성장을 보이며 확장국면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은 신흥국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의 가파랐던 증시 상승세가 둔화되고 유로화 역시 경기부양책에 따라 약세로 전환되며 자금유입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흥국 중 펀더멘탈적 안정성이 높은 한국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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