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3분기(7~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6% 이상 대폭 늘어난 5만9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신규 주택공급이 늘어나 전ㆍ월세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86.4% 증가한 총 5만9168가구(조합 물량 제외)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86.4% 대폭 증가하면서 하반기 전월세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4만388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04.7% 증가했다. 부산ㆍ세종지역은 동원로얄듀크비스타(1079가구), 신호지방산업단지 사랑으로부영(1388가구), 세종푸르지오(1970가구), 엠코타운(1940가구) 등 대단지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7393가구, 60~85㎡ 3만5419가구, 85㎡초과 6356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중소형(85㎡이하)주택과 대형(85㎡초과)주택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2.8%, 46.5% 늘었다. 공공 1만305세대, 민간 4만8863가구로 조사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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