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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 "군사 방어 기술 집대성"

최종수정 2014.06.23 11:30 기사입력 2014.06.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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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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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 "군사 방어 기술 집대성…개발 통제 필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는 22일 ‘남한산성(Namhansanseong)'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목록에 최종 등재키로 결정했다.

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남한산성이 17세기 초 비상시 임시 수도로서 당시 일본과 중국의 산성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서양식 무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 방어 기술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또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축성술의 시대별 발달 단계와 무기체제의 변화상을 잘 나타내며, 지금까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세계유산위원회는 남한산성 인접 지역의 개발 행위를 적절히 통제하고, 주민들이 유산 관리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추가로 권고했다.
남한산성은 지난 2011년 2월 세계유산 추진대상으로 선정돼 지난해 1월 등재신청서를 작성,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그해 9월 ICOMOS가 현지실사를 벌였다.

또한 총 연장 11.76km(본성 9.05km, 외성 2.71km)에 달하는 남한산성 성곽 중 본성의 문루·암문·옹성 등을 보수해 나갔다. 제1남옹성을 제외한 본성의 대부분이 정비된 상태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까지 급격한 온도차로 훼손된 여장부의 보수 대책을 연구 중에 있다. 외성의 경우 조선 후기 축조형태가 그대로 남아있으며, 남한산성 행궁의 경우 2000년부터 2012년까지 243억6300만원을 들여 복원을 완료했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경기도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하에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정기 모니터링 체계 구축 ▲세계유산 전문 연구·교류 기능 강화 ▲지역주민 참여 촉진 등 종합계획을 수립,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한산성 본성의 미정비구간(제1남옹성 등)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훼손된 여장을 전면 보수할 예정이다.

이번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결정으로 한국은 석굴암·불국사 및 종묘(1995),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 조선왕릉(2009)등 총 11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 문화유산 많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답사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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