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 4사, 지배구조 개편 관련 이해득실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그룹 내 금융계열사 간 지분 이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증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255,5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3.23% 거래량 476,920 전일가 247,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코스피 장 초반 오름세 속 6200선 등락…코스닥도 상승 전환 은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코스피 장 초반 오름세 속 6200선 등락…코스닥도 상승 전환 지분 4.79%를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463,0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33% 거래량 218,843 전일가 461,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마이브라운, 강남구청과 유기동물 입양가족 펫보험 지원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호르무즈 긴장에 선박보험료 10배↑…선주·수출기업 타격 에 매각하는 동시에 삼성화재 자사주 4%를 취득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은 10.98%에서 14.98%로 상승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지분 이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융계열사 4곳 중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곳으로 삼성생명을 꼽았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분 정리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카드 close 증권정보 029780 KOSPI 현재가 54,5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74% 거래량 123,260 전일가 54,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삼성카드, '넥센타이어 삼성카드' 출시 넥센타이어, 삼성카드와 제휴카드 출시… 타이어 렌탈 혜택 강화 순”이라며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적 지위가 강화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자사주 추가 취득 등으로 우호적 수급이 예상되고, 삼성증권은 향후 자사주 매입으로 수급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반면 삼성카드는 오히려 수급이 불안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경우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이 유입되지만 이 현금이 특별히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사용되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추가적으로 기대할 부분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지분 이동으로 삼성생명은 중간 금융지주 전환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774,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4.68% 거래량 1,114,182 전일가 812,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중 최고치 돌파 후 약보합 "10거래일 연속 올랐는데…" 삼성전기, 목표주가 60만원→86만원 [클릭 e종목] 종전 이후를 미리 준비해야?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은 ,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34,000 전일대비 2,200 등락률 +6.92% 거래량 24,473,941 전일가 31,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개별 종목은 물론 ETF도 매입 가능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카드 지분 6.29%를 매입했고, 지난 4월에는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삼성화재 지분 0.63%를 추가 취득하는 등 금융계열사의 지분율을 높였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삼성화재 지분 매입의 경우 올해 삼성화재의 배당수익률이 1.86%에 불과해 투자목적으로는 설명이 부족하고 그룹 계열사 내 삼성화재 지분이 27.8%이기 때문에 경영권 위협 이슈와도 무관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요건 30%에 부족한 지분을 모두 매입해 자회사 편입 요건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의 지주회사 전환 여부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속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경제적·법적 제약을 감안할 경우 1~2년 내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신속한 전환을 가정한 투자전략들의 수익 창출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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