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수욕장 20일 모항해수욕장 시작 내달 18일까지 순차적 개장"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지역 해수욕장들이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둔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30℃에 육박하는 무더위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나면서 해수욕장들이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 것이다.
실제 현충일과 주말로 이어졌던 이달 첫 주말 변산해수욕장에는 개장 전에도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때 이른 무더위를 식혔다.
이에 따라 부안지역 해수욕장들은 각자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관광객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모항해수욕장은 아담하고 편익시설 정비가 잘 돼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위도해수욕장은 약 1km가 넘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물이 맑으며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 인기 있는 해수욕장이다.
이로 인해 부안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2011년 239만5000여명에서 2012년 252만3800여명, 지난해 315만여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은 피서객과 관광객의 관광 욕구 충족을 위해 해수욕장을 개장키로 하고 샤워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와 방문객들의 관광욕구 충족 차원에서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며 “최근 불고 있는 캠핑열풍 등 가족단위 피서객을 비롯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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