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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대상]종합대상은 래미안…11개사는 부문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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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하면 '삼성 래미안' 떠올려…응답자 48% "지금 사는 곳에 만족"

2014 아파트브랜드 대상

2014 아파트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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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파트 브랜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격이 가장 큰 고려요소임을 감안해본다면 브랜드의 존재감은 결정적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아파트 하면 삼성물산 '래미안'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지난 3월 중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6%가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데 동의했다. 주로 여성 및 주부 응답자, 30대 서울 거주자가 브랜드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이었다. 37.8%가 가격을 먼저 판단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최근 분양 중인 브랜드 아파트들이 경쟁력있는 가격을 내세우고 있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다음으로 교통(26.2%), 자연환경(15.0%), 브랜드(10.4%), 교육환경(10.0%) 등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의 경우 작년 7.4%에서 3.0%p 오르며 교육환경과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택형태는 아파트ㆍ주상복합이 61.2%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전원주택 (22.6%) ▲단독주택 (14.2%) ▲연립ㆍ다세대(0.6%)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전원주택의 선호도(1.4%)가 20배 이상 급상승한 점이 주목된다.

현재 거주하는 주택형태는 아파트ㆍ주상복합이 72.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중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아파트 브랜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LH아파트(12.5%)가 가장 많았다. 대우건설 푸르지오(5.0%),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3.6%), 현대건설 힐스테이트(3.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48.6%는 거주 아파트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남자 및 30대, 화이트칼라, 가구 소득이 300만~500만원인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만족 이유의 37.7%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구조'를 꼽았다. '편리한 교통환경'(31.4%)과 '자연친화적인 단지'(19.4%)란 대답은 2ㆍ3위를 차지했다. 만족도를 보통이라고 답한 35.3%를 제외한다면 아파트 거주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셈이다. 층간소음 등으로 인한 갈등이 있지만 편리한 생활여건에 따른 장점에 더 주목한다는 평가도 할 수 있다.

거주 아파트에 대한 불만족 사유는 '편의시설 열악'(27.6%)이 1위로 꼽혔다. '브랜드 파워 약화'도 25.6%를 차지했다.

11개 부문별로 진행된 브랜드별 인지도 조사에서 영예의 종합 대상은 삼성물산 '래미안'이 차지했다. 래미안은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와 고품격, 첨단기능, 견고함, 디자인, 주거성능 등의 분야에서 1위에 꼽혔다.

부문별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그린홈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SH공사의 '세곡2지구 4단지 한양수자인'은 실용성 높은 아파트에 뽑혔다. 이어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파워브랜드부문에 선정됐고 첨단부문에는 GS건설의 '자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고품격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산건설의 '위브'는 품질부문, SK건설의 'SK뷰'가 디자인부문, 한진중공업의 '해모로'가 신뢰도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친환경부문에선 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이 수상했고, 금호건설의 '어울림'이 주거성능 부문이 차지했다. 공공부문은 LH의 'LH아파트'가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2014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는 엄정한 기초 조사를 거쳐 올라온 후보 브랜드 40개를 대상으로 리서치가 이뤄졌다. 40개 브랜드 대상 후보군은 학회, 부동산정보업계, 시행ㆍ대행업계 등의 평가를 취합해 결정했다. 이후 한국리서치에서 3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30~59세(제주 제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선호도, 인지도, 만족도, 브랜드 이미지 평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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