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전용 상품몰 '원터치금융센터' 출시
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스마트금융 전용 상품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원터치금융센터'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인 원터치금융센터는 우리은행의 스마트폰 전용 상품을 모두 모아 자유롭게 상담ㆍ가입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산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사용자 확보와 보안 강화 등 스마트금융을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스마트뱅킹 서비스 가입 고객은 2010년 말 약 52만 명에서 지난 4월 말 749만 명으로 성장했으며, 스마트폰 알림 기능을 통해 실시간 입출금 내역 및 금융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 '원터치 알림'은 지난해 10월 출시돼 4월 말 기준 163만 명까지 가입자가 늘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원터치금융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스마트금융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수익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 1월 출시된 스마트폰 전용 상품 '우리 스마트폰 적금'의 경우 27일 기준 9만1139좌, 잔액 83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스마트뱅킹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가입할 수 있고 최고 연 3.3%의 높은 금리를 제공해 적금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다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친화적인 스마트뱅킹 앱과 세대별 맞춤서비스 앱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계속 개발해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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