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진흥 기본계획’은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체계적 육성을 위한 5대 전략, △투자?융자?기술 기반 조성 △인재 양성 △해외시장 진출 △콘텐츠 생태계 조성 △경쟁력 강화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5대 전략과 17개 과제로 이뤄졌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만화산업 육성 중장기계획으로 만화 산업 매출액 1조 원 및 해외 수출액 1억 달러 시대 실현 목표도 제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 영세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의적 콘텐츠 제작 지원(콘텐츠 펀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 및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작년말 현재 1조1221원 규모로 조성된 콘텐츠 펀드(모태펀드)를 216년까지 1조6,500억원로 늘리기로 했다.
콘텐츠 분야 해외 수출과 관련, 각국가별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말까지 피앤드에이(P&A) 투자 전담 펀드를 조성,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남미·중동에는 콘텐츠 홍보관 건립, 한?중?일 문화산업포럼, 한영 창조산업 포럼 등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국가별 시장정보 조사 및 현지 마케팅 종합지원을 위한 범부처 해외진출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저작권 보호 강화(주요 거점별 정부 간 저작권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를 통한 해외진출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콘텐츠 기업의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대기업-중소기업 연합체를 구성, 대기업-중소기업 연계형 프로젝트(대기업 출자금으로 중소기업 개발비 지원 등) 발굴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 및 중소기업 및 개인에 대한 법·제도 보호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통합 저작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한다. 전자저작권 과학수사 지원을 확대(전자법의학 '13년 360건→'16년 600건 이상)하고 급변하는 매체환경 변화에 대응한 저작권 보호 및 이용 활성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원책으로 방송영상 산업에서는 단막극?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확대로 방송영상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독립제작사 우수 방송영상콘텐츠의 국내외 유통 기반을 확충하는 등, 창작과 유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화 산업에서는 ‘온라인 영화서비스업’을 신설한다.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에 대해서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애니메이션 펀드를 조성해 투자재원을 확대(150억원)할 방침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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