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 '굿게임쇼' 23일 팡파르…6만명·2천만弗 성과 기대

[부천=이영규 기자]대한민국 유일의 굿게임쇼가 23일 개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게임학회 등이 후원하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4(GOOD GAME SHOW KOREA 2014)'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4'는 국내외 유명 게임사들을 포함한 총 300여개 기업에 459개 부스가 참가 확정됐다.

올해는 'Play and Growth!(굿게임, 세상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전시ㆍ체험관 ▲주제관 ▲기획전시관 ▲해외국가관과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 워크숍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폭력성ㆍ사행성ㆍ선정성을 최소화한 기능성게임을 비롯해 교육용 로봇ㆍ 스마트 콘텐츠ㆍ가상ㆍ증강현실 등 융합 콘텐츠를 전시 체험하도록 하고, 각종 문화공연과 현장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23~24일 이틀간 경기소방재난본부는 '119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해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부모들과 함께 대처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23일 진행되는 상담회는 해외 게임 퍼블리셔, 투자자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게임기업들과의 1대1 맞춤 상담 및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예비 창업자 및 중소 제작자를 위해 '2014 게임산업 상생포럼'도 개최한다. 아울러 국내외 유명 게임회사들의 해외진출 방안과 사업전략 발표 및 중소게임사들과 상생전략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굿게임쇼는 지난해 5만1860명의 관람객과 20개국 268개사가 참여해 1603만달러(한화 17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관람객 6만명, 2000만달러(한화 212억원)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