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아트센터 4개 층(총 3162㎡)에 설립된 랩 제1센터는 아이디어 융합과 창작, 창업을 위한 3개 공간(열림, 지음, 키움)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10층 열림공간에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개방 공간과 강의실, 카카오 상생센터가 있다. 2층 지음공간에는 콘텐츠에 대한 구상과 함께 3D 프린터 등의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제작공방과 창업지원실이 있다. 마지막으로 14~15층 키움공간에는 영상·음악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과 갤러리 등이 있다.
아이디어 융합프로그램은 ▲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오픈하우스’(월2회, 6월~)와 온라인을 통한 창작자 매칭 지원(상시) ▲아이디어 융합을 통한 콘텐츠 창작 기획을 위해 마련된 발상전환 상상워크숍(월1회) ▲ 발굴된 기획안을 사업화하고 시제품(prototype)을 제작하기 위한 ‘집중 지원 프로그램’(연3회, 14주 과정) ▲ 시제품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데모데이’(연3회)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창작자는 처음부터 단계별로 참여할 수도 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신청해 들을 수도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팀은 ‘창업발전소’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랩 1센터는 누구나 방문해 10층 안내데스크에서 회원가입하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14~15층의 각종 창작 장비는 사전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대표전화 홈페이지(www.ckl.or.kr)를 참고하면 된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콘텐츠코리아 랩에서는 창의적 가능성을 가진 개인이 만나 교류하고, 공동 창작할 수 있는 열린 협업 공간과 접착제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는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만나고 놀이를 즐기며 콘텐츠를 창작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을 기념해 3일간(27~29일) 시설 체험과 전시, 성과발표회, 포럼 등이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콘텐츠코리아 랩 시범사업 성과물 전시와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데모데이가 열릴 예정이며,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 창조산업 전략포럼 등이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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