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지역의 FDI 규모는 2230억유로를 기록,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FDI 프로젝트 건수는 총 4000건으로 2012년 3800건 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FDI 유치로 늘어난 일자리 수만 16만6000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영국이 유치한 FDI 규모가 가장 많았다. 독일은 프랑스를 3위로 밀어내고 1위 영국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도시별로는 런던, 파리가 가장 매력적인 유럽 내 투자 지역으로 꼽혔고 독일의 세 개 도시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뮌헨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유럽 FDI 규모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또 소프트웨어, 제약, 과학연구 분야의 FDI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10년 전 제조업이 FDI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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