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후 증시 급등·국채 랠리·유로 하락…ECB 회의 주목
이날 범유럽 FTSE 300 지수는 0.53% 오른 1376.44에 마감됐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다. 국가별로 독일 DAX 30 지수는 9892.82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증시도 각각 3.61%, 2.24% 급등했다. 대형은행 방카몬테가 5% 넘게 오르는 등 이탈리아 은행주들이 가장 선방했다.
독일 도이체방크의 아르네 로만 라스문센 애널리스트는 "향후 의회 구성 등을 놓고 정치적으로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지만 선거가 시장 자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극우세력의 약진에도 친(親)EU 성향의 정당들이 다수석을 차지했다는 안도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순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유로는 하락했다. 26일 유로는 장중 1.3615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2월 13일 이후 석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 값은 이달 들어 달러 대비 1.4% 하락했다. 유럽의 경기회복이 가속화면서 유로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관투자가도 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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