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가 신영수 새누리당 후보의 '언딘 유착설'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27일 보도자료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신영수 후보는 '수난구호법'으로 해경과 언딘의 유착을 합법화시켜 준 무책임한 국회 법안 발의와 '해사안전법 개정안' 폐기로 선박안전관리를 선사들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이 계속 맡도록 해서 결국 세월호 참사 비극을 초래한 무책임한 의정활동의 당사자"라며 "신 후보부터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 후보의 이 같은 법안 발의와 관련법 폐기로)구조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쳐 사랑하는 아들, 딸, 가족들 304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며 "이번 사고로 가슴아파하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시민들 앞에 정식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언딘 지원을 선정한 기관은 성남시가 아니라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판교 테크노밸리 지원본부'로 사후 관리도 이 곳에서 맡고 있다"며 "신 후보의 언딘과 성남시 유착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성남시에서 (언딘)대출에 대한 지급보증을 선 적이 없고, 5억원을 대출해 준 곳은 우리은행이며 성남시는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이자만 매월 84만원씩 12개월간 지원한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언딘에 대한 이자지원도 멈춘 상태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언딘과의 유착관계 의혹은 언딘을 선정한 산하기관의 수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가서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신 후보의 적반하장격인 무지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비난과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이제 멈춰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신 후보는 26일 자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직후 구조활동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난 언딘에 성남시와 이재명 시장이 5억원의 지급보증과 이자대납 등을 통해 엄청난 특혜를 제공했다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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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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