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요금 산정기준을 발전자회사를 제외한 한국전력 개별 기준으로 산출하는 내용의 개정안 등을 21일 고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 교육용 전기요금을 4%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력 주가는 26일 하루동안 3.9%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발전자회사의 세전이익이 기존 적정원가에서는 차감됐다가 이번 개편에서는 포함되기 때문에 요금 산정 기준인 총괄원가는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며 UAE 원전 등 해외 비규제 사업은 기존에도 요금 산정에서 제외돼왔기 때문에 달라진 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전력 전기판매수익 가운데 교육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불과해 4% 요금인하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이번 개편이 한국전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하며 유틸리티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지속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