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가수 조항조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사랑해 미안해'가 뜨거운 화제다.
세월호 참사 26일째인 11일 조항조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추모곡 '사랑해 미안해'를 공개했다.
특히 "내 그리움아 기적의 등불은 눈물만 밝히고, 시린 가슴엔 바람도 무겁네"라는 가사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실히 녹아있다.
또 "들릴 듯 보일듯 언제나 만날까. 차가운 길 안녕하며 그곳은 봄날일까"라는 부분은 목이 메는 듯 깊은 슬픔을 담고 있다.
앞서 조항조는 지난달 26일 예정이던 콘서트를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잠정 연기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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