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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리디아 고 "정부 지원금 안받겠다"

최종수정 2014.05.04 09:20 기사입력 2014.05.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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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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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7)가 "앞으로는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데….

리디아 고 측은 3일(한국시간) 이틀 전 뉴질랜드골프협회(NZG)를 통해 (뉴질랜드) 정부에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디아가 프로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어 이제는 다른 도움이 없어도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ZG가 최근 리디아 고의 2016년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훈련비 지원 명목으로 정부에 20만8000뉴질랜드달러(1억8000만원)를 요청한 게 출발점이 됐다. 뉴질랜드 납세자연합은 "스폰서 계약금에 엄청난 상금까지 벌어들이는 리디아 고를 왜 국민들이 계속 지원해야 하느냐"며 반발했다. 2일에는 존 키 총리마저 방송을 통해 "(리디아 고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된다"는 견해를 더했다.

리디아 고는 정부로부터 2012년 11만5000달러(이하 뉴질랜드달러ㆍ1억원), 지난해에는 18만5000달러를 받았다. 당시에는 물론 아마추어 신분이었고, 훈련비와 이동에 필요한 항공료, 숙박비 등 경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치러진 스윙잉스커트클래식에서 47일 만에 우승해 1억5000만원을 챙겼고,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이동한 스윙잉스커트클래식에서 또 다시 프로 데뷔 첫 승을 일궈내는 등 이미 50만5000달러(약 5억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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