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싱가포르 라구나골프장(파72ㆍ7207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더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5위(11언더파 133타)로 도약했다.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파누폴 피타야랏(태국ㆍ13언더파 131타)과는 2타 차다.
아시안(A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백석현은 지난주 CIMB인도네시안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백석현 역시 "지난주 2위를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날씨가 더워 컨디션 조절을 잘 하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김병준(32)은 반면 4타를 까먹어 공동 61위(4언더파 140타)에서 가까스로 '컷 오프'를 면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