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횃불 시위 불법조사 착수 '경찰들이 횃불 끄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광주 금남로 횃불 시위 불법조사 착수 '경찰들이 횃불 끄나'
'광주 금남로 횃불' 시위에 대해 경찰이 불법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일 광주 횃불 시위를 주도했던 민주노총광주본부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광주 동부경찰서는 당시 횃불을 들었던 조합원들을 파악해 소지 경위와 지시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이에 대해 같은 날 '12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현 정권에 대한 투쟁 결의를 촉구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이자! 5월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아울러 "광주 금남로 횃불 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어린 학생들을 희생시킨 분노가 박근혜 퇴진운동으로 이어지는 군요. 광주가 먼저 시작했습니다"라는 문구도 게재됐다.
한편 광주 동부경찰서 측은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당시 민주노총광주본부는 구호만 외치는 정도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며 “횃불을 들고 나오는 행위는 타인의 신체를 해칠 수 있기에 수사에 만전을 기해 관련자는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횃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광주 횃불 시위, 그건 아니다 차라리 촛불을 들라" "광주 횃불 시위, 경찰들이 희생자 가족들의 염원이 담긴 횃불을 끄면 안된다" "광주 횃불 시위, 다음 시위는 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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