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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마무리···새로워진 봉평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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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인들의 이야기와 사진, 연락처 담은 간판과 명함 제작
-시장환경 개선 위해 판매 품목 별로 천막 색상 나눠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강원도와 함께 지난해 3월부터 1년 간 준비해 온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마무리 돼 새로워진 봉평장이 본격 운영된다고 30일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정겨움과 즐거움을 나누는 장(場)'이란 시장 본래의 기능을 구현하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 시장과 지역사회가 활성화 되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

또 대형마트를 염두에 둔 최신식 건물 증축,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 현대화 대신, 전통시장의 역사와 정체성을 유지하는 지키기 위한 개발에 초점을 두어 전통시장의 특색을 강조하는 상품을 만들고, 불편을 주던 시설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봉평장은 메밀꽃을 모티브로한 소설과 축제 등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지만, 강원도 타 전통시장에 비해 활성화 되지 않아 이번 프로젝트 우선대상으로 선정해 진행했다.
현대카드는 봉평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문구와 상인의 실제 사진, 연락처를 넣은 간판과 명함을 제작하고 봉평장만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요리와 놀이주머니도 만들었다. 또 시장환경 개선을 위해 판매하는 품목(농산물, 수산물, 먹거리, 의류, 잡화)의 종류 별로 천막의 색상을 5가지로 나눠 식별이 쉽게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 한복판에 기념품 구입과 안내데스크 기능을 갖춘 차량부스를 배치하고 옆에는 소풍을 콘셉트로 한 쉼터를 만들어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는 2010년부터 소상공인의 자활을 돕는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과일가게, 분식점, 미용실, 정육점 등 8종류 가게의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점주에게는 상품 및 영업전략, 마케팅, CS교육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매출이 평균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향후 봉평장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기준으로 삼아 50개가 넘는 도내 전통시장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매뉴얼북을 제작 배포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목적지에 바로 데려다 주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로 향하는 지름길과 방법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라며 "봉평장 활성화로 전통시장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입증되고 나아가 다른 전통시장으로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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