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9일 2014년 총영사회의 계기에 총영사들과 기업인이 1대1로 상담하는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를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4단체와 공동으로 3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외교부의 2014년 재외공관장 회의 때도 대사들이 기업인과 1대1로 상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진출애로를 해소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업인들의 면담 신청을 접수한 결과, 블라디보스톡, 상트페테르부르크, 알마티, 뭄바이, 첸나이, 광저우, 상하이, 칭다오, 홍콩 등 러시아·인도·중국 등지의 총영사관에 대한 상담 수요가 많았다.
외교부는 이 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고 해외진출에 있어 우리 총영사관들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약64%)의 상담요청이 대기업(약25%) 보다 많아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대한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상담희망내용은 건설·플랜트 등 수주지원, 해외시장 정보제공 요청, 사업설명, 홍보, 기업애로 해소 등이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