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진도군청에서 이동진 군수를 면담한 자리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생업을 접고 사고해역으로 달려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도 어민들과 주민들의 헌신적 노력이 구조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비상근무로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가족들을 지원하는 진도군청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총리는 "어제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도 이 같은 진도군민의 노력과 봉사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인 보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구조수색과 선체인양 등 사고수습활동을 도와줄 것"을 진도군과 군민에게 당부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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