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 '넥센타이어'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도로 위에 거침없이 쏟아지는 굵은 빗방울. 드라마틱하게 터지는 물방울 사이로 고급 세단 한 대가 유유히 빗길을 뚫고 나간다. 차분한 드라이빙의 힘. 넥센타이어의 새 TV CF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넥센타이어가 4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TV CF가 톱모델 없이도 소비자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고 있다. '빗길에 강한 타이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타이어의 품질력을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20일부터 방송된 20초 분량의 영상은 기존 타 브랜드들이 감성을 자극하는 데 초점을 둔 것과 달리 타이어의 성능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빗길 운전의 위험성을 표현하기 위해 거대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도심에서 여유롭게 빗방울을 피하며 드라이빙을 즐기다 안전하게 제동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정구 오리콤 planG 대표는 "타이어는 빗길이나 눈길, 타이어 교체 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지는 제품"이라면서 "제품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연출을 통해 기술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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