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대한민국 아르바이트생들을 응원하는 힘찬 광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제약 박카스의 올해 첫 TV CF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달 초부터 방영된 이 광고는 2012년부터 시작된 동아제약 박카스의 '풀려라 피로! 풀려라 5000만' 캠페인의 후속작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부모' '자식' '아줌마' 편에 이어 알바생을 응원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제일기획은 올해 박카스 캠페인의 테마인 '삶이 그대를 피로하게 할지라도'에 맞춰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주유구 뚜껑을 여는 대신 와이퍼와 보닛을 여는 여성 운전자, 아기의 기저귀를 버려달라는 젊은 부부, 화장실로 뛰어가더니 기름을 왜 안 넣어놨느냐고 화를 내는 남자 손님 등 알바생을 고되게 하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한 것.
바로 이때 오토바이를 타고 온 손님이 "자네도 채워"라는 말과 함께 건넨 박카스 한 병.
얼떨결에 박카스를 손에 쥔 알바생은 순식간에 피로가 풀린 듯 환한 미소를 짓는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이어진 촬영 스케줄에 알바생으로 출연한 일반인 모델의 피로감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졌다는 후문이다.
이문희 제일기획 프로는 "풀려라 피로! 풀려라 5000만 캠페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피로한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활력을 제공하자는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올해도 공감 가는 이야기 속에 웃음과 감동을 담아 국민 모두에게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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