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공격과 수비, 주루플레이에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선발투수 홀튼의 완급조절이 돋보인 경기였다."
4일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이끈 선동렬(51) KIA 감독의 말이다. KIA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데니스 홀튼의 호투 속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으며 5할 승률(3승 3패)에 복귀했다.
타선에서는 톱타자 이대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맞아 3루타를 치고 득점을 올리는 등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도 0.391까지 끌어올렸다. 이대형은 "최근 타격감이 좋아 초구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려고 했다"며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팀간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5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이어진다. 선발투수로는 노경은(두산)과 송은범(KIA)이 나설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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