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母子) 장교인 이서인 중령(사진왼쪽)과 유정우 소위. <사진제공=이서인 중령>

모자(母子) 장교인 이서인 중령(사진왼쪽)과 유정우 소위. <사진제공=이서인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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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창군이래 처음으로 모자(母子) 장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국방대학교 홍보과장인 이서인 중령과 학군사관후보생(ROTC) 52기로 임관한 이 중령의 아들 유정우 소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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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방부 관계자는 "충남 계룡대에서 6일 열린 육ㆍ해ㆍ공군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모자(母子) 장교가 탄생했다"며 "전군 최초로 모자 정훈장교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유 소위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장병 정신교육 등을 담당하는 정훈장교로 임관했다. 1948년 대한민국 국군이 창설되고 66년이 지나서야 현역 모자 장교가 탄생한 것은 과거 '여군병과'로 임관한 여성 장교의 임신을 금지한 전근대적인 규정의 영향이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령은 1986년 여군 병과가 아닌 '여자 정훈사관' 1기로 임관했다. 당시 여군병과로 임관한 여성 장교는 내규 때문에 임신이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중령은 여군병과가 아닌 정훈사관이었기 때문에 임신을 금지하는 규정에 적용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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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소위는 1991년생이다. 유 소위는 건양대 디지털콘텐츠과를 졸업하고 정훈병과를 선택해 현재는 3사단 백골부대에 배치됐다.


이 중령은 "같은 장교이지만 육군 전체 병과세미나가 있지 않는 한 군복을 입고 현장에서 만날 일은 드물 것"이라며 "자신이 배치된 부대에서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장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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