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상조사팀 언론창구…“수사가 아니라 조사 단계”
윤갑근 강력부장은 “전제를 하고 가면 예단에 빠질 수 있다. 백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빠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위조인지, 아닌지 따져보겠다고 밝혀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갑근 강력부장은 “지금은 의혹이 제기됐으니 위조냐 아니냐, 위조라면 어떤 의미이냐, 그런 부분부터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진상이 파악돼야 위법사항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가 아니라 ‘조사’ 단계라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국정원은 물론 중국 쪽에 대한 조사도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사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비쳤다.
류정민 차장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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