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708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아지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61.1%가 회사 내에 본인만의 아지트가 따로 ‘있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본인만의 아지트를 갖는 이유를 묻자 ‘사무실에만 있는 것이 답답해서’ 라는 의견이 25.5%로 가장 많았고, ‘강도 높은 업무에 지쳐서’가 24.3%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시간을 떼우기 위해’ 아지트를 찾는다는 직장인이 22.8%, ‘동료와 업무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하려고’ 15.7%, ‘일이 잘 안풀려서’ 6.9%, ‘상사에게 꾸중을 들어서’ 4.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어 ‘흡연’ 15.1%, ‘동료와 수다’(11.4%), ‘음악 감상’(11.2%) 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은 하루 평균 몇 번이나 아지트를 들락 일까?
하루 평균 ‘3회’로 ‘3~4회’ 아지트를 찾는다는 직장인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1~2회’ 42.4%, ‘5~6회’ 9%의 순이었다. 한 번 아지트를 찾았을 때 머무는 시간은 평균 13분 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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