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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은 제약사들···수출이 효자

최종수정 2014.02.12 11:16 기사입력 2014.02.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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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에도 지난해 대부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들의 수출 확대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도 수출이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은 지난해 9436억원의 매출액과 6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7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원료의약품 수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주요품목 매출도 늘면서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올해도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지난해보다 11% 가량 성장한 1조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계획 중이다.

녹십자 는 지난해 매출액 8882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6% 성장했다.
주요 제품의 수출 증가는 물론 약가인하가 적용되지 않는 혈액제제 및 백신 등의 바이오의 약품의 비중이 커 실적 증가에 이바지 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는 태국 등 해외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남미와 태국, 중국 등 해외 수출 확대전략을 통해 올해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는 분할 시점인 지난해 3월 이후부터 연말까지 매출액은 4958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해외 수출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올해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미약품은 처방의약품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7301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LG생명과학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4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5% 감소했다. 법인세 증가와 잡이익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올해 실적은 수출증대 및 지난해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올해 재시행이 확정되면서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영향을 보일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일부 매출 감소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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