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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야심 눈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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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안경을 이용한 웨어러블 컴퓨터 기기를 선보인 구글이 이번에는 콘택트 렌즈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검색과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구글의 사업 영역이 구글 글래스, 무인자동차, 로봇개발 확대, 네스트 랩스 인수에 따른 스마트홈 시장 공략 등 일반적인 상상을 뛰어넘는 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엔가젯과 리코드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초소형 칩과 센서, LED 조명을 부착한 콘택트 렌즈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 블로그에서 공개했다.
구글의 야심 눈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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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택트 렌즈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피를 뽑아 혈당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센서가 매 초마다 눈물 속의 포도당을 통해 혈당수치를 분석한다. 만약 혈당 수치가 정상을 벗어나면 LED 조명이 켜져 렌즈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 렌즈는 구글 글래스 처럼 아직 정식 제품으로 선보인 것은 아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가 주도하는 비밀 개발 팀 '구글엑스'에서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 팀은 무인 자동차 등 구글의 차세대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스마트렌즈와 구글그래스는 완전히 별개 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구글은 스마트렌즈 개발을 비밀에 붙이는 대신 함께 개발할 파트너를 찾겠다며 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직접 의료 기기를 생산할 계획은 없지만 의료 기기와 영상장비 관련 기술을 가진 파트너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물론 콘택트 렌즈의 특성상 미국 식약청(FDA)와 함께 초기 화학적 연구도 시작했다.
리코드는 이 렌즈가 출시되면 전세계 3억8000만명이나 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라고 평했다. 국제 당뇨병협회에 따른 오는 2035년까지 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5억9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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